'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장관 후보자들 두고 논란
[앵커]
어제 단행된 추가 개각을 놓고도 공방이 오가고 있죠?
[기자]
세 명의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방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보수 단체 집회에서 언급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거친 표현과 12·12 쿠데타에 대한 옹호성 발언 등이 논란입니다.
민주당은 극단적 정치 성향을 지닌 인사를 지명한 건 야당에 퇴로 없는 전쟁을 선포한 거라며, 인사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문재인 모가지를 따는 건 시간 문제, 초대 악마 노무현. 이런 정치 깡패나 할 법한 발언으로 사람들을 선동한 사람을 대한민국의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이 맞습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전문성과 경륜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라며, 민주당이 지엽적 논란을 부각하는 건 객관적 비판과 거리가 멀다고 반박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오늘 취재진과 만나 쿠데타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국민의힘 의원) : 구체적인 것은 각 개개의 발언에 대한 거는 제가 정리해서 청문회 중이나 청문회 직후에나 충분히 국민께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밖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막말 논란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을 예고했는데, 여당은 이에 맞서 적극 엄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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