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세계단백체학회 학술대회 열린다

단백질체학(프로테오믹스) 분야 세계 최대 규모 비영리 국제 과학조직인 세계단백체학회(HUPO)가 부산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제22차 HUPO 연례학술대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HUPO 학술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7년 서울에 이어 16년 만에 두 번째로 부산서 개최된다.

9월 17∼2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단백체학회 제22차 연례학술대회 공식 포스터. 부산시 제공

HUPO는 생명체의 모든 단백질을 연구해 생명 현상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백질체학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기구다. 국제 협력을 통한 정책을 수립하고, 교육 등 대중화 활동을 통해 단백질체학 분야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50여 개국 1200명의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해 ‘단백질체학을 통한 통합’을 주제로 학술대회와 전시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기업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