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운암의 발자취…용문사·봉선사 '운암로드 탐방'

이수지 기자 2023. 9. 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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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평 용문사와 남양주 봉선사에서 1박2일 체험 프로그램 '제2회 운암로드 탐방'을 진행한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운암선생의 출가사찰이며 의병의 본거지였던 양평 용문사와 수행사찰이며 독립운동의 산실인 남양주 봉선사에서 1박2일 동안의 탐방을 통해 호국불교의 역사적 가치를 기억하며 천년 고찰에서의 황금빛 찬란한 가을의 고즈넉함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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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2회 운암로드 탐방 (사진=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2023.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평 용문사와 남양주 봉선사에서 1박2일 체험 프로그램 ‘제2회 운암로드 탐방’을 진행한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운암선생의 출가사찰이며 의병의 본거지였던 양평 용문사와 수행사찰이며 독립운동의 산실인 남양주 봉선사에서 1박2일 동안의 탐방을 통해 호국불교의 역사적 가치를 기억하며 천년 고찰에서의 황금빛 찬란한 가을의 고즈넉함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14일 밝혔다.

'운암로드 탐방'은 양평 용문사와 남양주 봉선사에서 독립운동가 태허스님(운암 김성숙)이 활동했던 장소를 둘러보며 운암 선생의 삶과 가치관을 알아보는 체험행사다.

이번 탐방에는 지난 8월11일부터 모집한 100명의 탐방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경기도 양평 용문사와 남양주 봉선사에서 역사 해설사가 함께하는 사찰안내, 명사초청 강연, 명상의 시간,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한다.

첫날 용문사에서 명사초청강연으로 송영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이사의 ‘지금도 독립운동은 계속되고 있다’가 진행된다. 신주백 전 독립기념관 연구소장의 북콘서트와 캠프파이어 불멍 명상도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봉선사에서 초격스님의 강연이 마련된다. 초격스님은 독립운동의 산실이던 봉선사 이야기와 스님으로서의 운암에 대해 이야기한다. 봉선사는 이날 탐방단에게만 비밀의 숲을 개방한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다.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 1969년 별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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