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신고'에 앙심 품고 전 연인 살해하려 한 남성 징역 15년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3. 9. 14.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을 신고한 데 앙심을 품고 전 연인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재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0대·남)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일 부산 서구에 있는 여성 B씨의 직장에 찾아가 흉기로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 징역 15년 선고
전 여친이 스토킹 신고하자 직장 찾아가 흉기 휘두른 혐의
부산지법 서부지원. 강민정 기자


자신을 신고한 데 앙심을 품고 전 연인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재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0대·남)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일 부산 서구에 있는 여성 B씨의 직장에 찾아가 흉기로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집으로 찾아가거나 계속 연락하는 등 괴롭혀 왔다.

이에 B씨는 경찰에 이를 알렸고, A씨는 경찰서에서 스토킹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조사를 받은 당일 B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했다. 또 이를 말리던 B씨의 동료도 다치게 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B씨의 비명을 듣고 나타난 직장 동료의 만류에도 계속 흉기를 휘두를 정도로 A씨의 범행은 대범하고 잔인했다"며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가족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