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재진 "원래 보컬은 나, 홍기 형이 '천년의 사랑' 부르는 것 보고 포기하고 베이스 쳐" (컬투쇼)

이연실 2023. 9. 14.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FT아일랜드가 출연했다.

14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가 '컬투음감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김태균이 FT아일랜드의 데뷔곡 '사랑앓이'를 소개하며 "2007년도에 나왔다. 데뷔곡부터 너무 잘되지 않았냐?"라고 묻자 이홍기가 "그래서 멘붕이 왔었다"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FT아일랜드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가 '컬투음감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민환 씨가 세 아이의 아빠가 되셨냐?"라고 묻자 최민환이 "그렇게 되었다. 첫째가 6살이고 둘째, 셋째가 쌍둥이다. 쌍둥이가 4살이다. 너무 예쁘다"라고 답하고 "군대 갔다 와서 살이 많이 빠졌는데 요새 잠을 못 자고 힘드니까 밤에 야식을 먹어서 다시 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기야, 예쁜 그릇 뒤집어 쓴 줄 알았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이홍기는 "요즘 핫한 아이템이다. 괜찮지 않냐? 브랜드가 있다. 일본 백화점에서 비싸게 주고 산 거다. 요즘 골프 모자도 이렇게 나온다"라고 응수했다.

이홍기는 새 앨범과 신곡에 대해 "1년 9개월 만에 앨범이 나왔다. 앨범명도 'Sage(세이지)'이고 타이틀곡도 'Sage(세이지)'다. 현명하게 이런 느낌이다. 본인들의 고민이나 아픔에 대해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세상에 크게 소리쳤으면 좋겠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희망적인 록이다. 요즘 노래들이 다 짧은데 저희 노래는 5분이 넘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록곡 'Rising Star(라이징 스타)'에 대해 이홍기는 "밴드 아이돌을 뽑는 경연대회에서 제가 프로듀싱을 했는데 그때 아이들에게 이 곡을 줬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우승을 못해서 곡이 남았다. 그러면 아쉽지 않냐. 그래서 서비스 트랙처럼 넣었다.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태균이 FT아일랜드의 데뷔곡 '사랑앓이'를 소개하며 "2007년도에 나왔다. 데뷔곡부터 너무 잘되지 않았냐?"라고 묻자 이홍기가 "그래서 멘붕이 왔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라서?"라고 묻자 이홍기는 "사실 녹음할 때 너무 힘들었던 노래였고 '내가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했었나?' 이런 의문이 엄청 많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주시니까 '나 평생 이런 노래만 해야 하나?' 어린 나이에. 저는 록이 하고 싶어서 간 건데"라고 밝혔다.

"데뷔할 때 세 분의 나이가 몇 살이었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최민환이 "저는 중 3. 열여섯살이었다"라고, 이재진이 "제가 열일곱살이었다"라고, 이홍기가 "데뷔할 때 열여덟살이었는데 녹음할 때는 열일곱살이었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이 "FT아일랜드의 메인 보컬이 원래 재진 씨였냐?"라고 묻자 이재진이 "그렇다. 홍기 형이 가장 마지막에 들어왔다. 밴드 멤버들끼리 노래방에 가면 누가 봐도 그 중에서는 내가 낫다, 나밖에 없다 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독특한 캐릭터인 홍기 형이 들어왔다. 오자마자 기강을 잡겠다고 다 같이 노래방에 가자고 하더라. 가서 홍기 형이 '천년의 사랑'을 딱 불렀고 그때 처음 알았다. 가수는 이런 사람이 하는구나 하고.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베이스 쳤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이 터졌다.

"멤버들이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게 너무 웃겼다"라며 이홍기가 "왜냐하면 저는 이미 보컬로 뽑혀서 들어갔는데 자기들끼리 내가 노래 부를 때마다 광선을 쏘았다"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