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지표 경계감 완화…코스피, 2570선 회복[마감시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경계감이 완화되고 선물옵션 동시만기 영향력이 커지면서 2570선을 되찾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상승했다"며 "미국 8월 물가지표의 경우 헤드라인 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근원 CPI의 시장 예상 부합에 더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주 등 대형주 강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경계감이 완화되고 선물옵션 동시만기 영향력이 커지면서 2570선을 되찾았다. 최근 부진했던 코스닥도 간만에 활기를 찾으면서 900선을 목전에 둔 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34.70)보다 38.19포인트(1.51%) 상승한 2572.89에 장을 닫았다. 0.40%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더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조21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 7046억원, 515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상승했다"며 "미국 8월 물가지표의 경우 헤드라인 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근원 CPI의 시장 예상 부합에 더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물가 발표 이후 올해 미국 기준금리 동결, 인상 확률에 뚜렷한 움직임이 부재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한편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세 등 수급 요인, 대형 기술주 강세가 코스피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1%)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전부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창고(3.47%), 철강금속(2.89%), 전기전자(1.95%), 제조업(1.63%), 화학(1.54%), 서비스업(1.49%), 통신업(1.44%), 의약품(1.32%), 비금속광물(1.21%), 전기가스업(1.14%), 유통업(1.02%), 의료정밀(0.97%), 섬유의복(0.89%), 기계(0.62%), 음식료업(0.53%), 증권(0.48%), 운수장비(0.39%) 순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처럼 일제히 웃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13%) 오른 7만1700원에 마감했다.
또 삼성SDI(4.66%), 포스코퓨처엠(3.75%), SK하이닉스(3.12%), LG에너지솔루션(2.73%), LG화학(2.41%), 네이버(NAVER)(1.58%),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0.47%) 등이 올라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2.72)보다 16.75포인트(1.90%) 오른 899.47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62% 오른 888.19에 시작해 900선을 목전에 뒀다.
황제주였던 에코프로(0.56%)가 최근 부진세를 떨치고 90만원선을 회복했고, 전날 수준에 그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올랐다.
특히 포스코DX(7.07%)가 강세를 보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5.08%), JYP Ent.(4.18%), HLB(3.73%), 에코프로비엠(3.64%), 에스엠(1.31%), 엘앤에프(0.75%), 알테오젠(0.64%) 주가도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