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가수‧배우 전원 "사이버렉카 버젓이 활동…탈덕수용소 엄벌해달라"[공식]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성명문.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아이브, 몬스타엑스, 배우 이동욱, 유연석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가짜뉴스’를 양산해온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임직원과 가수, 배우 전체는 “연예계 이슈를 빙자한 가짜 뉴스를 양산하고 배포하는 대표적인 사이버렉카 채널 탈덕수용소에 대해 엄중한 법의 처분을 촉구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타쉽은 “탈덕수용소는 신원이 밝혀지자 계정을 삭제했으며, 소송 건에 있어서도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며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기에 엄중한 처벌이 절실하다”라며 “탈덕수용소 피소에도 연예계 가짜뉴스를 다루고 성희롱, 모욕까지 일삼는 루미나크 같은 사이버 렉카 채널 다수가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탈덕수용소에 대한 일벌백계로 가짜뉴스로 인한 사이버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온라인과 SNS 상에서 타인의 고통을 이용한 악질적인 조회수 장사가 판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라고 엄벌을 요청했다.

탈덕수용소는 아이돌, 배우에 대한 자극적인 가짜뉴스를 생산해 온 유튜브 채널이다. 스타쉽은 지난해 11월부터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 해외 소송을 진행 중이다.

탈덕수용소 채널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진 A씨는 유튜브가 구글이 운영하는 해외 플랫폼이라는 것을 이용해 자신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거나, 어려울 것으로 굳게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스타쉽은 지난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 제공 명령을 받아냈고,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 그러나 구글이 이같은 정보제공명령 사실을 탈덕수용자 운영자에게 알린 직후, 탈덕수용소는 "해킹을 당했다"며 기존 동영상을 삭제했고, 계정 자체도 없애버렸다. 이후 A씨는 "죄송하다"라고 부랴부랴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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