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추진…미접종 농가 과태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는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전체 소·염소 1만 3천여 농가 38만 4천여 마리가 접종 대상이다.
전업농에게 백신 구입비 50%를 보조하고 소규모 영세 농가의 백신 구입비와 접종 시술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겨울철 구제역 위험 시기를 앞두고 항체형성률을 높여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접종이다. 이번 접종은 시군별 접종점검반을 운영해 6주에서 2주로 접종 기간을 단축해 접종 지연이나 기피 등의 문제점을 없앤다.
도내 전체 소·염소 1만 3천여 농가 38만 4천여 마리가 접종 대상이다. 돼지는 농가별로 접종 프로그램이 달라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진행한다.
도는 일제접종을 위해 3억 18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 전업농에게 백신 구입비 50%를 보조하고 소규모 영세 농가의 백신 구입비와 접종 시술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업농가는 백신 구입비 50% 보조를 받아 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매해 자가 접종한다.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등을 투입해 접종을 지원한다.
도는 백신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접종 4주 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항체가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4주 간격으로 재검사를 진행해 항체형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한다.
경남도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다른 재난형 가축전염병과는 달리 구제역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어 철저한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이 예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 바다 50km 앞 핵폐기장?…방사능 공포 커진다[이슈시개]
- "문재인 목을…" 신원식 후보자 극언 논란…전광훈 목사와도 친분
- '나는 솔로' 16기 상철, 정치 유튜버 인정…"다시 할 생각"
- [단독]인천 논란의 6조원대 사업…대표이사 김민종
- 발바닥에 피나도록…오토바이에 개 매달고 달린 70대, 이유는?
-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첫 재판…유족들 "사형시켜 달라"
- 檢 강제수사에 뉴스타파 반발…약 2시간 대치 끝에 압수수색
- LK-99 검증위 "실험 결과, 초전도 특성 확인 못했다"
- [노컷브이]귀를 의심케 하는 신원식 과거 발언들
- '이종섭 탄핵' 내일 결론…"사유 충분하나 안보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