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슬슬 복귀 시기 간 보는 황영웅의 믿는 구석
박상후 기자 2023. 9. 14. 16:11
믿는 구석이 있다.
각종 논란과 구설수로 자숙에 돌입한 황영웅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손편지를 통해 '스스로를 더 돌아보고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을 때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다'고 밝힌 그는 3개월 뒤인 7월 초부터 본인 유튜브 채널에 커버 영상을 업로드 중이다.
황영웅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지만 그와 관련된 논란은 아직까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요계 복귀 의지를 드러낸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황영웅에게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는 굳건한 팬덤 영향이 크다.
4만 2000여 명의 팬들이 가입된 황영웅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PARADISE)에는 유튜브 영상 조회수와 음원 차트를 높이고자 주기적인 '스밍 총공(스트리밍 총공격)' 독려글이 수두룩하다. 분초 단위로 스밍 인증 게시물 역시 쏟아졌다.
팬들의 성원 속 황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미자 '여자의 일생'·하수영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임재범 '비상' 커버 영상 조회수는 각각 144만 회·168만 회·166만 회(14일 오후 3시 기준)를 달성했다. 구독자 수가 4만 명임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남진의 '저리가'를 열창한 숏츠 영상 조회수도 81만 회를 기록했다.
음원 차트 성적 또한 마찬가지다. 멜론 성인가요 차트 톱30에 MBN '불타는 트롯맨' 당시 가창한 여섯 곡이 랭크됐다. 다른 참가자와의 컬래버레이션 곡을 제외한 모든 솔로곡이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불타는 트롯맨'과 비슷한 시기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음원 최고 순위가 53위(박지현)인 데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 경우 93위('타인')·97위('귀한 그대')로 황영웅과 비교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순위다.
그러나 팬덤만 믿고 복귀하기엔 황영웅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팬들의 생각 및 마음과 정반대로 더 이상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새 앨범이 나올 시 불매 움직임을 보이겠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여론을 무시하고 복귀를 강행한다면 그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으로 보인다.
황영웅은 지인 A 씨의 폭로로 폭행 및 상해 전과가 사실로 드러나 출연 중이던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하차했다. 이후 불성실한 군 생활·데이트 폭행·중학생 시절 자폐증상을 가진 동급생 폭행·우승 밀어주기·결승전 진출 내정 등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황영웅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에 이어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영웅 SNS 제공
각종 논란과 구설수로 자숙에 돌입한 황영웅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손편지를 통해 '스스로를 더 돌아보고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을 때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다'고 밝힌 그는 3개월 뒤인 7월 초부터 본인 유튜브 채널에 커버 영상을 업로드 중이다.
황영웅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지만 그와 관련된 논란은 아직까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요계 복귀 의지를 드러낸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황영웅에게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는 굳건한 팬덤 영향이 크다.
4만 2000여 명의 팬들이 가입된 황영웅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PARADISE)에는 유튜브 영상 조회수와 음원 차트를 높이고자 주기적인 '스밍 총공(스트리밍 총공격)' 독려글이 수두룩하다. 분초 단위로 스밍 인증 게시물 역시 쏟아졌다.
팬들의 성원 속 황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미자 '여자의 일생'·하수영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임재범 '비상' 커버 영상 조회수는 각각 144만 회·168만 회·166만 회(14일 오후 3시 기준)를 달성했다. 구독자 수가 4만 명임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남진의 '저리가'를 열창한 숏츠 영상 조회수도 81만 회를 기록했다.
음원 차트 성적 또한 마찬가지다. 멜론 성인가요 차트 톱30에 MBN '불타는 트롯맨' 당시 가창한 여섯 곡이 랭크됐다. 다른 참가자와의 컬래버레이션 곡을 제외한 모든 솔로곡이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불타는 트롯맨'과 비슷한 시기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음원 최고 순위가 53위(박지현)인 데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 경우 93위('타인')·97위('귀한 그대')로 황영웅과 비교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순위다.
그러나 팬덤만 믿고 복귀하기엔 황영웅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팬들의 생각 및 마음과 정반대로 더 이상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새 앨범이 나올 시 불매 움직임을 보이겠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여론을 무시하고 복귀를 강행한다면 그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으로 보인다.
황영웅은 지인 A 씨의 폭로로 폭행 및 상해 전과가 사실로 드러나 출연 중이던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하차했다. 이후 불성실한 군 생활·데이트 폭행·중학생 시절 자폐증상을 가진 동급생 폭행·우승 밀어주기·결승전 진출 내정 등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황영웅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에 이어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영웅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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