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옛 선인재단 인근 통학로 점검 [인천시의회 의정24시]

김지혜 기자 2023. 9. 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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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최근 옛 선인재단 부지 일대를 찾아 현장방문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현장을 만들기 위해 나선다.

14일 시의회 행안위에 따르면 최근 행안위 위원들이 대형 관광버스와 화물트럭의 불법 주·정차로 민원이 많은 통학로 현장을 찾았다. 위원들은 옛 선인재단 부지 일대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했다.

이곳에는 대형 관광버스·화물트럭 등이 24시간 불법 주·정차를 하면서 학생들의 교통안전 문제가 줄곧 불거졌다. 또 보행로 단절로 인한 사고 위험, 방범 시설 부족으로 인한 범죄 발생 우려 등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도 주요한 문제로 꼽혔다.

이로 인해 행안위 위원들은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미추홀구 등 각 관계부서가 함께 이곳을 방문했다. 

앞서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대형 차량 및 건설기계 등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또 보행로가 끊긴 구간에 대한 인도를 마련하고, 안전한 야간통행을 위한 가로등 및 CC(폐쇄회로)TV 설치 등 종합적인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재동(국민의힘·미추홀1) 시의원은 “해당 부지의 소유주가 모두 달라서 통학로 관리를 위한 각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이어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통학로 주변의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또 신동섭 위원장(국·남동4)은 “통학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보완을 통해 철저한 안전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지원과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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