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우크라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 부인 "원칙 돌변 정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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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일각에서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대통령실이 지원 가능성을 사실상 부정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인도·재건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한 건 우크라이나에 무엇이 절실한지 심사숙고해서 나온 1차적 패키지"라면서 "주변 세력이 어떤 행동을 한다고 해서 하루 이틀 사이에 한국 입장이 돌변하는 것도 정상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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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일각에서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대통령실이 지원 가능성을 사실상 부정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인도·재건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한 건 우크라이나에 무엇이 절실한지 심사숙고해서 나온 1차적 패키지"라면서 "주변 세력이 어떤 행동을 한다고 해서 하루 이틀 사이에 한국 입장이 돌변하는 것도 정상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황을 지켜보고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게 뭔지 관찰하고 협의한 다음 무엇에 집중하고 추구할 지 나중에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오늘 각각 라디오에 출연해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기술을 제공하면 한국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북한의 무기가 러시아군에 의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쓰이는 점도 알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 수장이 "러시아가 북한제 무기를 공급받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제공한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쓰였다는 것은 매우 오래전부터 확인해왔다"고 답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478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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