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U의 전기차 보조금 조사는 적나라한 무역보호주의" 반발(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상무부가 14일 국가 보조금 혜택을 받았다며 진행하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조사가 경제 및 무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는 적나라한 보호무역주의 행위로, EU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과 공급망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중국과 EU의 경제·통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상무부가 14일 국가 보조금 혜택을 받았다며 진행하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조사가 경제 및 무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은 EU가 한다는 조사가 사실상 '공정한 경쟁'을 명분으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적나라한 보호무역주의 행위로, EU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과 공급망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중국과 EU의 경제·통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경고했다.
전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언 EU 집행위원장은 "세계 시장에서 저렴한 중국산 전기 자동차가 넘쳐나고 있다. 그리고 그 가격은 막대한 국가 보조금으로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전기차 재정 지원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EU의 이번 조사가 업계 불만에서 촉발된 게 아니라 EC가 시작한 것이라면서, 그간 무역이나 투자 불균형으로 부분적으로 경색되어 있던 중국과의 긴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보았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대 EU 수출은 8.6% 증가한 5620억 달러(약 745조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EU로부터의 수입은 중국의 수요 약세 등으로 7.9% 감소한 2850억 달러를 기록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