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 방문…부산엑스포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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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유엔(UN) 총회에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번 순방에 대해 "과거 해외 순방에서 역대 어느 대통령도 시도해보지 않은 총력 외교"라면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 양자회담을 했는데 유엔총회 참석으로 그 숫자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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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0개국 양자회담 확정…추가 조율
'디지털 비전 포럼'서 디지털 질서 제시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유엔(UN) 총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2개월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아세안·G20 정상회의에 이어 전방위 외교전으로 막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뉴욕 방문의 의미를 △부산엑스포 박람회 총력전 △글로벌 기여 국가로서의 위상 강화 △신 AI(인공지능) 디지털 질서 논의 주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산마리노, 체코,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등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번 유엔총회 기간 중 현재까지 확정된 양자회담은 30여개국이다.
대통령실은 추가로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에 따라 양자회담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북마케도니아, 산마리노, 세인트루시아, 모리타니아 등 수교 이래 처음으로 양자회담을 추진하는 나라도 10여개국에 달한다.
김 차장은 이번 순방에 대해 "과거 해외 순방에서 역대 어느 대통령도 시도해보지 않은 총력 외교"라면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 양자회담을 했는데 유엔총회 참석으로 그 숫자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국가들은 그룹으로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지역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가나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함께 한다. 가나는 우리나라의 서아프리카 핵심 협력 대상국이자 아프리카 민주주의 모범국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높은 수준의 협력 잠재력을 가진 국가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유엔 간 협력 방안,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글로벌 현안, 북핵문제 공조 등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에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뉴욕 방문 셋째날인 20일에는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계획돼 있다. 오전 세션 18번째로 배정된 윤 대통령의 연설은 현지시각 오후 2시쯤, 한국시각으로는 21일 새벽 3시쯤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으로,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과 함께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21일에는 지난해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발표했던 '뉴욕 구상' 1주년을 맞아 뉴욕대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 방향인 한국의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계획과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 구현을 위한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인 22일 윤 대통령 내외는 태평양 도서 정상 및 태평양 도서국 포럼 사무총장과 오찬을 갖고 귀국길에 오른다. 4박 6일의 일정을 모두 마친 윤 대통령은 22일 오후 뉴욕을 출발, 23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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