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러 무기거래 지켜본다…안보리 결의 위반 가능성 포함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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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4일 일본 ANN방송과 TBS뉴스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무기나 관련 물자를 거래하는 것은 전면 금지돼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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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와 정상회담 연관성은 확정 어렵다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본 정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4일 일본 ANN방송과 TBS뉴스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무기나 관련 물자를 거래하는 것은 전면 금지돼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이어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포함해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은 2006년 북한의 핵실험 이후 10여 차례 대북 제재를 결의했다. 러시아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제재를 지지했다.
이에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에) 러시아군 지원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미국,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북러 정상회담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간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답하기 어렵다"며 추가 도발에 대비해 "정보 수집과 분석, 경계, 감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에 옛소련 시절 포탄에서부터 신형 방사포까지 다양한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미국 정부는 북러 간 무기 거래 시 조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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