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귀환에 코스피 900 눈앞…초전도체주 또 '들썩'[코스닥 마감]

김보겸 2023. 9. 14.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만의 외국인 귀환에 힘입어 900선을 목전에 둔 채 마감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0%(16.75포인트) 오른 899.4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7거래일만이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482만주, 거래대금은 10조6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거래일 대비 1.90% 오른 899.47 마감
외인 7거래일만 사자 전환…기관도 933억 사자
에코프로 90만원 회복…하이퍼튜브 영향에 서남 上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만의 외국인 귀환에 힘입어 900선을 목전에 둔 채 마감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0%(16.75포인트) 오른 899.4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1490억원어치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7거래일만이다. 기관도 9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금융투자가 859억원, 투신이 178억원 사들이며 매수세를 주도했다.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은 245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반도체가 4.57%, 기계장비가 3.59%, 인터넷이 3% 올랐다. 비금속과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등도 2%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출판 및 매체복제는 1.73%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와 음식료 및 담배도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3.64% 오른 28만5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90만원이 무너졌던 에코프로(086520)는 0.56% 오른 9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DX(022100)는 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 넘게 올랐다.

반면 루닛(328130)은 1.30%, 펄어비스(263750)는 0.50% 내렸다.

종목별로 윌링스(313760)가 상한가에 마감했다. 파산 신청 사유가 기각되면서 이날 윌링스는 거래를 재개했다.

서남(29463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부가 시속 120km로 달리는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달 중 실시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서남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피씨엘(241820)도 상한가 마감했다.

반면 전날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이원컴포텍(088290)은 17% 하락 마감했다. 네오위즈(095660)도 신작 ‘P의 거짓’이 기대에 못 미치는 평점을 받으면서 15%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482만주, 거래대금은 10조6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0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0개 종목이 하락했다. 9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