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오뚜기·광동제약 현장조사… 부당 내부거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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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오뚜기와 광동제약 등 중견기업들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두 기업 외에도 다수 중견기업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 측은 "지난주 다른 식품사 등 몇몇 업체에 공정위 조사가 진행된 걸로 알고 있으며 이번에 오뚜기도 조사받게 됐다"며 "조사 착수 이유는 현재로선 알 수 없으나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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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두 기업 외에도 다수 중견기업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중견 기업집단은 이사회에서 총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대내외적 감시를 덜 받는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약과 식품 등 업종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다름없이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오뚜기 측은 "지난주 다른 식품사 등 몇몇 업체에 공정위 조사가 진행된 걸로 알고 있으며 이번에 오뚜기도 조사받게 됐다"며 "조사 착수 이유는 현재로선 알 수 없으나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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