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문유현 경기 종료 1초 전 결승골’ 고려대, 연세대 꺾고 2년 연속 통합 우승 성공

박종호 2023. 9. 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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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의 결승골로 경기에서 승리한 고려대다.

고려대학교는 14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연세대학교에 60-5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고려대는 2연속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그렇게 고려대의 근소 우위로 전반전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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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의 결승골로 경기에서 승리한 고려대다.

고려대학교는 14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연세대학교에 60-5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고려대는 2연속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했다. 고려대는 이동근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부상으로 벤치에 들어가게 됐다. 박무빈과 윤기찬의 득점이 나왔지만, 유기상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고려대는 쿼터 막판 문유현과 유민수의 득점을 추가하며 20-16을 만들었다. 다만 쿼터 종료 44초 전 자유투 득점을 내주며 18-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유기상에게 1쿼터에만 10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고려대는 2쿼터 강지훈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무빈의 돌파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26-22를 만들었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양 팀의 득점은 멈췄다. 고려대는 외곽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 연세대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런 흐름을 깬 팀은 연세대였다. 연세대는 유기상의 자유투 득점으로 오랜만에 득점했다. 거기에 강지훈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더했다. 점수는 29-31이 됐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렇게 고려대의 근소 우위로 전반전은 마무리됐다.

고려대는 전반에만 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3쿼터에만 이동근과 양준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는 효과적이었다. 고려대는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른 공격까지 선보였다. 다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박무빈과 박준형의 득점이 나왔지만, 이주영과 유기상에게 외곽 득점을 허용했고 점수는 35-39가 됐다.

한 번 흐름을 뺏긴 고려대는 고전했다. 득점에 실패했고 실책까지 범했다. 최형찬과 이주영에게 실점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강지훈에게 실점하며 점수는 38-50이 됐다. 하지만 쿼터 마무리는 고려대가 더 좋았다. 쿼터 종료 33초 전 문유현이 3점슛을 추가했다. 이후 수비에 성공. 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박무빈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나왔다. 점수는 50-44가 됐다.

고려대는 4쿼터 첫 번째 수비를 성공. 박무빈의 속공 3점슛을 추가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민수가 득점 후 부상으로 빠졌지만, 고려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문유현의 귀중한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거기에 윤기찬의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57-57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점수는 유지됐다. 유기상이 멋진 돌파 득점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림을 외면했다. 이후 박무빈이 시도한 슈팅 역시 림을 외면했다. 쿼터 종료 33초 전 연세대는 수비에 성공. 공격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마저 실패. 쿼터 종료 11초 박무빈이 빠르게 하프 코트를 넘어왔고 이후 돌파를 시도. 비어있는 문유현에게 패스했고 문유현은 이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문유현의 결승 득점이었다. 그렇게 접전 끝에 고려대가 웃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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