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현의 끝내기 3점슛’ 고려대, 연세대 꺾고 대학리그 통합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유현이 고려대를 대학리그 최정상에 올렸다.
고려대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60-57로 승리했다.
13승 1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고려대는 MBC배, 정기전, 챔피언결정전까지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에게 1패도 내주지 않으며 대학리그 정상에 올랐다.
기회를 잡은 고려대는 빠르게 프론트 코트로 넘어갔고, 경기 종료 3초 전 문유현이 탑에서 3점슛을 꽂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안암/최서진 기자] 문유현이 고려대를 대학리그 최정상에 올렸다.
고려대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60-57로 승리했다.
13승 1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고려대는 MBC배, 정기전, 챔피언결정전까지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에게 1패도 내주지 않으며 대학리그 정상에 올랐다. 고려대가 통합우승을 차지한 건 2014년, 2015년, 2022년에 이어 4번째다.
대학 최고 라이벌의 맞대결답게 전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고려대는 박무빈과 유민수를 필두로 득점을 쌓았고, 연세대는 유기상과 박무빈이 맞섰다.
팽팽한 흐름은 3쿼터에 깨졌다. 고려대가 강지훈과 이규태에게 포스트존을, 이주영과 유기상에게 외곽을 내주면서 역전(33-36)당했다. 기세가 꺾인 고려대는 대량 실점하며 12점 차(38-50)까지 뒤처졌다. 쿼터 막판이 되어서야 문유현의 3점슛, 박무빈의 레이업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급한 불을 껐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쿼터, 박무빈이 외곽슛으로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유민수도 연속 돌파로 힘을 보탰고, 윤기찬은 점퍼로 동점(57-57)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2분여 전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여전히 57-57, 동점이었던 경기 종료 10여 초 전 연세대의 공격이 실패했다. 기회를 잡은 고려대는 빠르게 프론트 코트로 넘어갔고, 경기 종료 3초 전 문유현이 탑에서 3점슛을 꽂았다. 완벽하게 림을 통과한 공은 고려대의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