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김기현, 자격 없는 대표…김윤아 공격은 졸렬해”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인 중의 공인께서 한 연예인의 발언에 대해 공인의 잣대를 들이대며 공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 당 대표의 발언이라고 하기에는 처참할 수준의 공격적, 비상식적 문장들은 대한민국 여당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한다”고 비꼬았다.
이 의원은 “정치권력을 가진 공인께서, 세상살이에 말 보태 상식을 말한 한 연예인을 공격하는 모습은 졸렬하다”며 “윤심(尹心)이라는 도량없는 정치를 통해 권력만을 탐하는 것이라면 그 공격은 적반하장격”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여당 당대표답게 말하고 행동하셔야 한다”며 “김윤아씨를 포함한 국민의 비판에 대해서는 귀담아들으셔야 한다. 공격을 일삼아 국민의 입을 닫고 싶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인된 권력, 김 대표의 자중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라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최근 어떤 밴드 멤버가 오염처리수 방류 후 ‘지옥이 생각난다’고 이야기한 걸 들으며 개념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고 김윤아씨를 겨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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