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젊은 조합원 참여 독려" …파업참여 '율동챌린지' 까지

김동규 기자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9. 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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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수서행 KTX 등을 요구하면서 14일부터 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젊은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 독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벤트는 △KTX-SRT 통합 율동챌린지 영상 △내 생애 첫 파업 △타투스티커 행사 등이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에 처음 참여하는 젊은 조합원들도 있고 해서 파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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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까지 철도파업...1170개 열차 운행 중지
국토부 '국민불편 최소화' 출퇴근시간 대체인력 집중 투입
철도노조 파업 이벤트 포스터.(독자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수서행 KTX 등을 요구하면서 14일부터 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젊은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 독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벤트는 △KTX-SRT 통합 율동챌린지 영상 △내 생애 첫 파업 △타투스티커 행사 등이다. 파업 기간 중 영상과 소감 등을 촬영해 제출하면 경품이나 커피쿠폰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에 처음 참여하는 젊은 조합원들도 있고 해서 파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철도 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현재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촉구·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했다. 세부 요구사항은 수서행 고속열차(KTX) 도입과 운임 차이 해소, 코레일과 에스알(SR)의 통합 등이다.

철도노조 파업의 여파로 당장 17일까지 1170개의 열차가 운행중지된다. 파업이 18일 오전 9시까지 예정돼 있어 이날 9시 이전 열차도 일부 취소될 수 있다.

국토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시 광역전철과 KTX에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세부적으론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대비 75% 수준으로, KTX 운행률은 평시대비 68% 수준(SRT 포함시 76%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광역전철은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의 경우 90%, 퇴근시간대(오후 6시~8시)엔 80%의 운행률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까지 노조와 만날 구체적 계획이 잡힌 것은 없지만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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