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 이어 다이어도 남는다...토트넘, 올 시즌 25인 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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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이번 시즌 리그 명단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할 25명의 선수진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다이어를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떠나보내려 했으나, 선수 본인이 잔류 의지와 함께 명예 회복을 선언하면서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모습을 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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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캡틴 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이번 시즌 리그 명단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할 25명의 선수진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명단은 최대 25명으로 그 가운데 8명은 홈그로운, 17명은 논 흠그로운 선수들로 구성됐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단은 홈그로운 선수 8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21세 이하 선수는 무제한 등록 가능하다.
이날 발표된 토트넘의 25명 선수 명단을 살펴보면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데얀 클루솁스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는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맡았던 위고 요리스 골키퍼도 포함됐다.
요리스는 2012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이후 요리스는 뛰어난 선방 능력과 리더십으로 주장까지 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급격히 떨어진 경기력을 드러냈고 부상까지 잦아지면서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이적이 유력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엠폴리(이탈리아)에서 비카리오를 영입하며 요리스의 이탈을 대비했다. 하지만 프리시즌에서 제외되며 이적할 것으로 전망됐던 요리스는 논그로운 한 자리를 차지하며 토트넘에 남게 됐다.
홈그로운 8명으로는 벤 데이비스, 제임스 매디슨, 라이언 세세뇽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에릭 다이어의 이름도 포함됐다.
2014-2015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다이어는 영입 초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어느새 중앙 수비수로 자리를 옮기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따금 아쉬운 판단과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면치 못했다.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다이어를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떠나보내려 했으나, 선수 본인이 잔류 의지와 함께 명예 회복을 선언하면서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모습을 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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