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납품가격 인상 최소화.. 우유 1리터 2900원 후반에 판매될 듯"

박지현 2023. 9. 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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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달 초 우유 및 유제품 가격을 인상함에 있어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꾀했으나 낙농진흥회가 10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ℓ)당 8.8%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그동안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납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했으며 이로 인해 대형마트에서 나100%우유 1L 제품은 2900원 대 후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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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출고가 3% 인상하는 서울우유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부터 흰우유 제품 '나100%우유'(1L)의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 3%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유업계와 낙농가가 참여하는 낙농진흥회는 지난 달 27일 마시는 우유에 쓰는 원유 가격을 L당 88원(8.8%)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나100%우유. 2023.8.29 nowwego@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달 초 우유 및 유제품 가격을 인상함에 있어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꾀했으나 낙농진흥회가 10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ℓ)당 8.8%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그동안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납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했으며 이로 인해 대형마트에서 나100%우유 1L 제품은 2900원 대 후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편의점은 소규모 자영업자가 24시간 운영하고 수시로 1+1 이나 2+1 등의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특성이 있어 일반적인 유통경로보다 판매가격이 높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현재 나100%우유 1L의 판매가격은 대형마트에서 2890원 수준이며 편의점에서는 3050원 수준에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편의점이 할인행사를 진행함에 따라 실제 소비자 부담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토핑형 발효유 제품인 비요뜨는 인상 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납품가격을 편의점과 추가 협의할 계획"이라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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