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車6000대 판매한 그녀…“영업은 매달 1일 리셋”
현대자동차 수원서부지점에서 근무하는 곽경록 영업부장은 누적 6000대 판매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비결로 ‘신입의 마음가짐’을 꼽았다.
현대차는 곽 부장이 지난달 24일 기준 누적판매 6000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가 판매 명예 보상 제도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 6000대를 달성한 직원은 곽 부장을 포함해 총 8명뿐이다.
현대차는 누적 판매 2000대를 달성하는 직원에게 ‘판매장인’이라는 칭호와 부상을 주고 있다. 이후 3000대는 ‘판매명장’, 4000대는 ‘판매명인’, 5000대는 ‘판매거장’이라는 칭호를 부여한다.
곽 부장은 1996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27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곽 부장은 2020년 한 해에만 430대를 판매해 여성 최초로 현대차 판매왕에 올랐고, 2021년에는 누적 판매 5000대를 기록해 판매거장 칭호를 받았다.
곽 부장은 “멀게만 보였던 60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하루에 한 대만 팔아보겠다는 목표가 모여 어느덧 6000대 판매를 이룰 수 있었다”며 “저를 믿고 찾아 주신 고객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누적 60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곽 부장에게도 영업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6000대 판매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신입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뛰겠다”고 했다.
현대차는 전국 영업 현장에서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외에도 전국 판매왕, 더 클래스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보복운전 벤츠 할아버지…한순간 ‘욱’ 못참고 대형사고[영상] - 매일경제
- 대만 공격당하면 한국도 피해 불가피 … 예의 주시해야 - 매일경제
- 피해女 ‘심폐소생술’ 중인데…최윤종, 경찰에 던진 소름돋는 한 마디 - 매일경제
- “저녁형 인간이세요?”…아침형 인간보다 ‘이 병’ 위험 더 높습니다 - 매일경제
- “이번 주 오사카 도톤보리 여행 자제하세요” 이곳에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진중권 “이재명 도대체 왜 굶나, 尹 잘할 때까지 단식? 황당해” - 매일경제
- “손가락 세개, 길죽한 머리”…‘외계인 시신’ 공개한 UFO 전문가 - 매일경제
- 집값 하락세에도…돈 하나도 안 쓰고 26년간 모아야 집 살 수 있다 - 매일경제
- 야밤 경찰차에 폭죽 ‘펑펑’ 쏜 폭주족…잡고 보니 ‘고등학생’ - 매일경제
- ‘성착취물 제작’ 서준원, 징역 3년-집행유예 5년 선고...야구계는 영구 퇴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