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승려에서 '현종'까지 변신 [고려 거란 전쟁]

이예주 기자 2023. 9.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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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동준이 고려 제 8대 황제 현종이 된다.

14일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은 김동준의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김동준은 승려로 변신한 모습. 그가 승려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승려에서 황제 '현종'으로 변모하게 된 과정이 담긴 스토리가 궁금해진다.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동준은 극 중 고려의 8대 황제이자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군주 현종 역을 맡았다. 현종은 즉위 초반부터 거란 40만 대군의 침입을 받는 등 고초를 겪지만, 강감찬 장군과 손잡고 거란의 침략을 격퇴하며 고려의 번영을 이룩한다.

이와 관련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김동준이 연기하는 현종은 어린 나위에 즉위하지만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생을 살아가게 된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 그가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 변모하는 순간들을 지켜봐 달라"면서 "김동준이 펼치는 고려 개혁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은 KBS 특별 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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