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국 자매 도시 10곳과 교류...4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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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중국 내 자매우호도시 10곳과 교류를 재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제7회 군산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를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에서 개최하고 한·중 지방정부의 경제·문화 협력과 새만금 중심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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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중국 내 자매우호도시 10곳과 교류를 재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제7회 군산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를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에서 개최하고 한·중 지방정부의 경제·문화 협력과 새만금 중심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산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는 군산중국사무소의 대표적인 행사로 13개 중국 자매우호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도시의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우호·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군산 중심 한중 화합의 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년간 열리지 못했다.
올해 교류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 지방정부의 경제·문화 협력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뤄 진행됐다.
교류회에서는 군산대 박재필 사회경제학과 교수가 ‘탄소 제로 시대의 한중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 협력, 전기차 산업생태계 구축 협력, 새만금 중심 2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은 “올해는 지속적으로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로 부득이 발표 중심으로 교류회를 운영하게 되었지만, 내년부터는 문화 및 예술 그리고 체육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회를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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