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민고, 철원컵유도 남고부 패권…시즌 5관왕
여중부 52㎏급 경기체중 이시은, 고다연 꺾고 2번째 1위
의정부 경민고가 2023 철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단체전 원년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5관왕을 차지했다.
오승용 감독·황보배 코치가 이끄는 경민고는 14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서 이도윤, 백종우, 임성민, 최성준의 활약으로 부산 해동고를 4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민고는 이번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과 춘계 중·고연맹전(이상 3월), YMCA대회, 양평몽양컵대회(7월) 우승에 이어 5번째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강서 라이벌 서울 보성고를 4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경민고는 결승전서 해동고를 만나 첫 경기 이도윤이 박성수에 배대되치기 절반에 이어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경민고는 두 번째 경기서 임성민이 조승우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둔 뒤, 3번째 백종우와 4번째 최성준이 각각 해동고 정우현과 김태환을 허벅다리걸기 한판, 소매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황보배 경민고 코치는 “전국체전이 얼마남지 않아 주력 선수들이 개인전에는 나서지 않고 단체전만 출전했는데 생가 밖으로 완승을 거둬 기쁘다”라며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중등부 52㎏급 결승전서는 이시은(경기체중)이 고다연(인천 연성중)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뉘고 1위를 차지해 하계 중·고연맹전(7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시은은 16강전서 이지나(서울체중)를 안다리 한판으로 누른 후 8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준결승전서는 정현정(서울 선린중)을 상대로 허리후리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또 여중부 48㎏급 최연우(광명 광문중)와 42㎏급 김혜민(인천 신현여중)은 결승전서 각각 조서희(철원여중)와 안혜원(종암중)을 판칙승과 한판승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남중부 55㎏급 유환국(연성중)도 이혜찬(신현중)을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 밖에 남초부 32㎏급 이도훈(인천 삼산초)과 54㎏급 김민준(인천 신현북초), 여초부 36㎏급 김서린(삼산초)도 체급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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