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伊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와 손잡고 차세대 바이오 오일 공장 짓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이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에니(ENI)'의 자회사인 에니 SM(Sustainable Mobility)과 손잡고 충남 대산 사업장에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짓는다.
합작공장이 설립되면 LG화학은 HVO 내재화를 통해 바이오 고흡수성수지(SAP)·고부가합성수지(ABS)·폴리염화비닐(PVC) 등 생산에 필요한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에니(ENI)’의 자회사인 에니 SM(Sustainable Mobility)과 손잡고 충남 대산 사업장에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짓는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을 갖춰 차량용은 물론 항공유 및 석유화학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14일 LG화학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약 30만t 규모 HVO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통합 생산할 수 있는 HVO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친환경 항공유·디젤 사용 의무화 등에 따라 세계 HVO 시장 수요는 2021년 970만t 규모에서 2030년 4000만t 규모로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LG화학은 밝혔다.
합작공장이 설립되면 LG화학은 HVO 내재화를 통해 바이오 고흡수성수지(SAP)·고부가합성수지(ABS)·폴리염화비닐(PVC) 등 생산에 필요한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에니 SM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협력으로 친환경 인증 제품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저탄소 원료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탄소 감축 분야에서 선도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한국에 F-35 최대 25대 추가 판매 잠정 승인…50억6천만달러 규모
- 김대호 “가장 부러운 사람 이재용… 힘들게 하는 건 이자”
- 北 경호원들, 김정은 의자 때문에 간담 ‘서늘’해진 사연
- 85세 김영옥, 가짜 사망설… “나 살아있다” 분노
- 27년간 인명피해만 20건낸 80대 운전자, 사고내고 에어백 터진 채 과속 도주하다 또 사고
- 마약밀매 복역·출소한 미인대회 수상자, 알고보니 ‘멕시코 마약왕 엘차포’ 아내
- ‘홍삼세트 파는 조국 딸 조민’…유튜브 유료광고 나서 “성분 좋아 광고 수락”
- 김건희 여사 ‘최애 관심사인데’…‘동물학대’ 개 번식장에 투자·배당받은 현직 경찰
- 고깃집서 소주로 발 씻던 손님…제지하니 “청소비 주면 되잖아”
- 재혼 김구라, 12세연하 부인 공개…실루엣만 봐도 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