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부동의 CJ 아래 '2위 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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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2위 싸움이 치열하다.
14일 현재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1위는 CJ다.
조우영은 현재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여할 수 없다.
하지만 프로 입회 후 투어에 입성하면 우리금융그룹 소속으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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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2위 싸움이 치열하다.
14일 현재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1위는 CJ다.
CJ가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제39회 신한동해오픈’까지 쌓은 클럽 포인트는 총 3만154.35포인트다.
CJ는 시즌 2번째 대회인 ‘골프존 오픈 in 제주’ 종료 후 1위 자리에 오른 뒤 14개 대회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2위 경쟁은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2위는 2만5,045.17포인트의 하나금융그룹, 3위는 2만4,796.07포인트의 우리금융그룹이다.
2위와 3위의 격차는 249.1포인트에 불과하며 3위와과 4위 금강주택의 포인트 차는 3,547.73포인트다.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은 올 시즌 상반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차락’ 순위 다툼을 벌였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LX 챔피언십’이 끝난 뒤에는 우리금융그룹이 2위에 위치했다.
당시 우리금융그룹은 황중곤이 준우승, 이준석이 6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하나금융그룹은 3위로 대회를 마감한 함정우가 TOP10 진입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였다.
하반기 첫 대회 뒤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
하나금융그룹이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2위를 되찾았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가 공동 19위, 박은신이 공동 25위, 한승수가 공동 33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우리금융그룹은 조민규가 공동 44위, 이준석이 공동 50위, 윤성호가 공동 63위, 황중곤이 공동 72위로 대회를 마쳤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는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소속 선수가 각각 5명씩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 한승수, 박은신을 포함해 박배종과 이승민이 참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황중곤, 이준석, 윤성호와 박준홍, 이수민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구단 사이의 포인트 차가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남은 시즌 매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변수도 존재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인 조우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료 후 프로로 전향한다. 10월 5일 개막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조우영은 현재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여할 수 없다. 하지만 프로 입회 후 투어에 입성하면 우리금융그룹 소속으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총 5개 대회서 컷통과하고 있는 조우영의 가세가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의 2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박은신이 7언더파 65타로 정윤과 클럽하우스 리더를 형성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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