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김민규 창업자, 회사 떠났다…기존 지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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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의 전신인 넥스트플로어를 창업해 올해 초까지 회사를 이끌어온 김민규 전 대표가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 CPO(최고제품책임자)로 재직하던 김 전 대표는 지난 7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냈다.
김 전 대표는 퇴직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라인게임즈 지분 9.4%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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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라인게임즈의 전신인 넥스트플로어를 창업해 올해 초까지 회사를 이끌어온 김민규 전 대표가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 CPO(최고제품책임자)로 재직하던 김 전 대표는 지난 7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냈다. 향후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 전 대표는 퇴직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라인게임즈 지분 9.4%를 유지했다. 라인게임즈의 현재 최대 주주는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코퍼레이션(지분율 35.7%)이다.
김 전 대표는 2012년 게임 제작사 '넥스트플로어'를 창업해 히트작 '드래곤 플라이트'를 내놨고, 시프트업과 '데스티니 차일드'를 공동 개발했다.
이후 2018년 넥스트플로어의 모회사로 있던 라인게임즈를 흡수 합병하고, 사명을 라인게임즈로 바꾸면서 라인게임즈 대표로 취임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월 판사 출신의 박성민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서 CPO를 맡아 신작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해왔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말 삼성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전체 직원 중 약 10%에 해당하는 20∼30명가량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하는 등, 최근 들어 강도 높은 인력 감축을 진행해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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