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제3회 평창농악축제 18일 개막

제3회 평창농악축제가 15일 용평면 장평리 전통민속상설공연장에서 개막해 18일까지 열린다.

올해 축제는 ‘하나된 평창, 행복한 군민, 세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농악과 전통민속팀을 비롯 전국의 유명 농악팀들이 참가, 신명 넘치는 농악의 정수를 선보이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5일 지역내 8개 읍면 민속보존회가 신명나는 농악과 함께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의 문을 열고 이어 전통과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룬 퓨전국악, 난타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동안 메인무대에서는 안성 바우덕이 외줄타기 공연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 농악 10여개 팀과 지역내 각 읍면 민속보존회 8개팀이 농악과 전통민속공연을 펼친다.

또 축제장에서 전통혼례식, 국수 만들기, 민속놀이, 한복 입어보기, 상모돌리기, 전통악기 연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걷기대회도 열린다.

한편 평창농악축제장에서 4㎞정도 거리인 봉평면 이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는 지난 8일 개막한 효석문화제가 열리고 있어 문학과 메밀꽃의 향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우진 평창농악축제위원장은 “멋진 축제를 위해 지역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멋과 흥이 넘치는 축제에 참가, 풍요로운 가을의 넉넉함과 함께 우리 가락의 진수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