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발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나?!" 잉글랜드 레전드, 1325억 DF 향해 '날선 비판'

장하준 기자 2023. 9.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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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레전드가 대표팀 선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4일(한국시간) "앨런 시어러는 해리 매과이어(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로 기용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매과이어는 지난 10일에 열린 우크라이나와 유로 2024 예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것이 매과이어의 발을 맞고 잉글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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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매과이어
▲ 잉글랜드의 매과이어
▲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잉글랜드 레전드가 대표팀 선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4일(한국시간) “앨런 시어러는 해리 매과이어(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로 기용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시어러는 매과이어 대신 피카요 토모리와 리바이 콜윌을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매과이어는 지난 10일에 열린 우크라이나와 유로 2024 예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서 잉글랜드는 13일에 스코틀랜드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매과이어는 스코틀랜드전 전반전이 끝난 뒤 교체 투입됐다.

▲ 앨런 시어러
▲ 매과이어와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비판한 시어러

하지만 잉글랜드가 2-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자책골을 기록했다.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것이 매과이어의 발을 맞고 잉글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에 3-1 승리를 거뒀지만, 매과이어를 향한 날 선 비판이 쏟아졌다. 최근 매과이어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쉬운 순발력으로 상대 공격수를 자주 놓치는가 하면, 불안한 수비로 실점의 빌미를 자주 제공했다. 덕분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여름에 매과이어를 이적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를 적극 기용 중이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260골로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시어러가 의문을 제기했다. 시어러는 “매과이어는 과거에 사우스게이트 감독 아래서 훌륭한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확실하게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매과이어는 자책골 장면에서 자신의 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던 것 같다. 벤치에 있던 토모리와 콜윌은 무슨 생각이 들었겠나”라고 반문했다. 토모리와 콜윌은 매과이어에 비해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앙 수비수들이다. 토모리는 첼시를 떠나 AC밀란에 합류한 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콜윌은 첼시가 기대하는 전도유망한 선수다. 이번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첼시의 주전으로 뛰고 있다.

▲ 맨유의 매과이어
▲ 매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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