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언론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국언론진흥재단 19일 개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은 앞으로 언론산업의 콘텐츠 제작에 폭넓게 활용되며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차세대 디지털 혁신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기술적 성숙도가 낮고, 지식재산권 및 개인 정보 침해 가능성, 사회적 편견 학습 등 해결해야 할 법적·윤리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언론산업 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전망 및 국내 언론의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본 세미나를 통해 학계 및 현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첫 번째 발제는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이“생성 AI 시대, 언론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를 주제로 취재 및 제작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들을 10가지 분야로 나누어 제시하고, 생성 AI 관련 언론 영역 이슈들과 관련한 5가지 질문(▲ 기자 업무는 대체 가능한가? ▲ 팩트 체크에 활용할 수 있는가? ▲ 언론사가 디지털 공간에서 뜻밖에 발견될 수 있을 것인가? ▲ 플랫폼에서 벗어날 것인가 더 종속될 것인가? ▲ 기사는 제값을 받을 수 있을까?)을 통해 언론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이현우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이“언론산업의 생성형 AI 활용 전망”을 주제로 언론 현업인 및 학계 전문가 19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언론산업의 AI 활용이 가져올 영향을 ▲AI 기술 도입 및 활용 전망 ▲언론산업과 저널리즘 변화 전망 ▲인력 및 전문성 변화 전망 ▲법적/윤리적 쟁점 전망 ▲이용자 영향 전망 등 5대 영역으로 세분화하여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의 정책적 지원과제를 선제적으로 식별할 예정이다.
전문가 종합토론 세션은 황용석 교수(건국대)의 사회로 김태균(연합뉴스 AI 팀장), 이상덕(매일경제 기자), 김정환(부경대학교 교수), 이창준(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언론계와 학계 전문가들의 참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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