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언론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9. 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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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시대 언론…’ 세미나
한국언론진흥재단 19일 개최
생성형 AI (미드저니로 제작)
인공지능 빅뱅의 시대를 맞아, 언론과 산업의 미래를 그려보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미디어연구센터는 9월 19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2층 대강의실에서 ‘생성 AI 시대 언론, 산업 그리고 지원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은 앞으로 언론산업의 콘텐츠 제작에 폭넓게 활용되며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차세대 디지털 혁신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기술적 성숙도가 낮고, 지식재산권 및 개인 정보 침해 가능성, 사회적 편견 학습 등 해결해야 할 법적·윤리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언론산업 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전망 및 국내 언론의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본 세미나를 통해 학계 및 현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첫 번째 발제는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이“생성 AI 시대, 언론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를 주제로 취재 및 제작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들을 10가지 분야로 나누어 제시하고, 생성 AI 관련 언론 영역 이슈들과 관련한 5가지 질문(▲ 기자 업무는 대체 가능한가? ▲ 팩트 체크에 활용할 수 있는가? ▲ 언론사가 디지털 공간에서 뜻밖에 발견될 수 있을 것인가? ▲ 플랫폼에서 벗어날 것인가 더 종속될 것인가? ▲ 기사는 제값을 받을 수 있을까?)을 통해 언론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이현우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이“언론산업의 생성형 AI 활용 전망”을 주제로 언론 현업인 및 학계 전문가 19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언론산업의 AI 활용이 가져올 영향을 ▲AI 기술 도입 및 활용 전망 ▲언론산업과 저널리즘 변화 전망 ▲인력 및 전문성 변화 전망 ▲법적/윤리적 쟁점 전망 ▲이용자 영향 전망 등 5대 영역으로 세분화하여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의 정책적 지원과제를 선제적으로 식별할 예정이다.

전문가 종합토론 세션은 황용석 교수(건국대)의 사회로 김태균(연합뉴스 AI 팀장), 이상덕(매일경제 기자), 김정환(부경대학교 교수), 이창준(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언론계와 학계 전문가들의 참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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