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伊 국영기업과 대산에 바이오 오일 'HVO'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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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은 이탈리아 기업 에니 SM(ENI Sustainable Mobility)과 충남 대산에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14일 밝혔다.
ENI SM은 HVO 중심의 친환경 연료 사업을 이끄는 자회사다.
LG화학은 HVO 내재화를 통해 바이오 SAP(고흡수성수지)·ABS(고부가합성수지)·PVC(폴리염화비닐)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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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G화학(051910)은 이탈리아 기업 에니 SM(ENI Sustainable Mobility)과 충남 대산에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인 ENI 그룹은 바이오 연료와 신재생에너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NI SM은 HVO 중심의 친환경 연료 사업을 이끄는 자회사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양사는 오는 2026년까지 연산 30만톤의 HVO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LG화학은 HVO 내재화를 통해 바이오 SAP(고흡수성수지)·ABS(고부가합성수지)·PVC(폴리염화비닐)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확보하게 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친환경 인증 제품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 감축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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