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8~22일 유엔총회 참석…북러군사교류·글로벌연대 연설(상보)

최동현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9. 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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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22일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고, 최소 30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북마케도니아·산마리노·세인트루시아·모리타니아 등 30여개국과 정상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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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일 미국 뉴욕 방문…유엔총회 계기 최소 30개국과 양자회담
윤 대통령, 20일 유엔총회 연설…"글로벌 격차 해소 기여 방안 소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22일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고, 최소 30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22일 뉴욕을 방문한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북마케도니아·산마리노·세인트루시아·모리타니아 등 30여개국과 정상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최소 30개국과 양자회담이 확정됐으며, 추가 조율에 따라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 양자회담 실시했는데, 이번 유엔총회 참석으로 그 숫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일부 국가들은 그룹으로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지역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유엔총회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으로,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히고, 2024~25년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를 설명할 방침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북러 회담'에 대한 메시지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번 북러 간 군사교류에 대한 적절한 분석과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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