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관문화훈장에 삼원인쇄 원종철 대표…한국인쇄진흥재단 설립 주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삼원인쇄 원종철 대표가 한국인쇄진흥재단 설립을 주도해 친환경 인쇄환경을 조성하고 인쇄문화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5회 인쇄문화의 날'을 맞아 삼원인쇄 원종철 대표를 비롯 유공자 23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원인쇄 원종철 대표는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인쇄진흥재단 설립을 주도, 친환경 인쇄환경을 조성하고 인쇄문화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인쇄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삼성아이앤비 방윤덕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방 대표는 오엠알(OMR)카드를 판독할 때 마킹으로 인한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전산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경일종합인쇄 임형택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임 대표는 오프셋 인쇄를 통해 현대식 장부를 제작하고 학교 행정양식을 개발해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현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편 '인쇄문화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인 석보상절을 찍어낸 날(1447년 음력 7월25일·양력 9월14일)을 기념하기 위해 1988년 제정됐다. 석보상절은 세종의 명으로 수양대군이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주요 설법을 번역, 한글로 편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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