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없고, 설영우 쉬고…완전체만 기다리는 황선홍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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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완전체를 이루지 못한 채 막판 담금질을 이어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14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4일 경남 창원에서 소집된 황선홍호는 13일부터 파주에서 막바지 훈련에 돌입했다.
대회 첫 경기가 임박해오는 가운데 황선홍호는 이날 최종 엔트리 22명 중 20명만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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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풀타임' 설영우는 휴식 우선
[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완전체를 이루지 못한 채 막판 담금질을 이어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14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4일 경남 창원에서 소집된 황선홍호는 13일부터 파주에서 막바지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16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1에는 태국, 24일에는 바레인과 차례대로 붙는다.
대회 첫 경기가 임박해오는 가운데 황선홍호는 이날 최종 엔트리 22명 중 20명만 훈련을 소화했다.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은 소속팀에서 차출 시기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은 상태다.
애초 13일쯤 이강인의 합류 시기에 대한 답을 주기로 했으나, 조율이 잘되지 않고 있다.
황 감독은 "이강인과 조별리그 1~2경기 정도는 맞추고 토너먼트에 들어가면 좋을 것"이라며 "협회와 PSG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결정돼 대회 준비에 매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감독에 따르면 지난달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가 최근 소속팀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은 오는 16일 예정된 니스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5라운드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부상은 다 나았으나, 경기 감각이 크게 떨어져 당장 투입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발탁돼 9월 유럽 원정 2연전을 모두 소화한 오른쪽 수비수 설영우(울산)는 이날 오후 귀국한다.
9월 A매치에는 설영우와 함께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함께했는데, 홍현석은 지난 8일 웨일스전(0-0 무)을 치른 뒤 황선홍호에 합류했으나, 설영우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1-0 승)까지 뛰었다.
특히 두 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해 체력 소모가 우려된다.
황 감독은 "설영우는 오늘 도착하면 쉬어야 한다. 쉬고 내일 저녁에 합류해 모레 함께 이동할 것"이라며 "중국에 가서 컨디션을 체크하고 훈련 계획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그밖에 큰 부상자는 없는 상태다.
황 감독은 "현재 소집 중인 선수들의 컨디션은 괜찮다. 큰 부상도 없다"며 "남은 시간 컨디션을 잘 조절해 첫 경기부터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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