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에 ‘최연소 부문 대표’ 김이동 부대표 신규 선임

정현진 기자 2023. 9. 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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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가 재무자문(Deal Advisory) 부문을 확대 개편했다.

삼정KPMG는 재무자문 부문을 기존 7개 본부에서 10개 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하면서, 김 부대표를 신임 재무자문부문 대표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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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학 졸업 후 2000년 삼정KPMG 입사
“부문 내 700여명 전문가의 ‘조율자’ 역할 할 것”

삼정KPMG가 재무자문(Deal Advisory) 부문을 확대 개편했다. 신임 재무자문 부문 대표에는 김이동 부대표가 선임됐다.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로 임명된 김이동 부대표./삼정KPMG 제공.

삼정KPMG는 재무자문 부문을 기존 7개 본부에서 10개 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하면서, 김 부대표를 신임 재무자문부문 대표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대표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 졸업 후인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했고, 2021년 부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어 2년 만에 부문 대표로 발탁되면서, 삼정KPMG의 최연소 부문 대표가 됐다.

김 부대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삼정KPMG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감사 부문 내 정보통신사업본부 및 삼정투자자문 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재무자문 부문 내 5본부를 이끌어왔다. 2021년부터는 ‘M&A센터’ 리더를 겸임했다. M&A센터는 삼정KPMG의 재무·회계자문 부문 내 M&A 전문가가 모여 만든 조직이다.

삼정KPMG는 ‘현장 중심’과 ‘서비스 전문성 확대’라는 조직 운영 전략에 맞춰 재무자문 부문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기존 7본부에서 부동산 및 실사, 중소·중견기업 서비스 본부를 포함한 10본부로 늘리면서, 서비스 전문 역량을 키웠다. 삼정KPMG 측은 “급변하는 미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향후 10년을 내다본 젊은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면서 “시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젊은 본부장들을 대거 전면 배치했다”고 했다.

10개 본부 중 새로 신설되는 8본부는 재무실사(TS)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정KPMG에서 20년간 기업 실사를 수행한 TS 전문가 김진원 부대표가 이끄는 조직이다. 9본부는 중소·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자문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매켄지 컨설턴트 출신인 박영걸 전무가 본부장에 임명됐다. 10본부는 부동산 전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자문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10본부는 진형석 리더가 이끈다. 그는 부동산 자문사 CBRE를 거쳐 삼정KPMG에서 부동산 자문팀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은 부동산 금융 전문가다.

사업재편부터 기업구조조정, 기업회생지원 자문 등을 전문으로 하는 2본부의 리더로는 양진혁 전무가 발탁됐다. 양 전무는 은행 워크아웃 실사와 부실채권 매각 자문 전문가로 알려졌다. 중소·중견기업 딜을 담당하는 5본부는 원정준 전무가 맡는다. 원 전무는 KPMG보스턴과 KPMG카자흐스탄 등을 거쳐 국제적 감각을 보유한 M&A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 부대표가 떠난 M&A센터장 자리는 하병제 부대표가 채운다. 마켓 리더(Market Leader)에는 김광석 부대표가 선임됐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장과 기업의 신뢰를 높이는데 주력하기 위해 이번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고 개편 이유를 밝혔다.

김 부대표는 “삼정KPMG 재무자문 부문은 M&A 및 실사, 가치평가, 구조 조정, 부동산 등 분야를 다루는 700여명의 전문가 조직”이라면서 “이들의 지성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조율자’ 역할을 수행해, 이를 바탕으로 삼정KPMG가 고객의 신뢰를 받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인사>

◇ 재무자문부문

▲부문 대표 김이동 ▲1본부장 하병제 ▲2본부장 양진혁 ▲3본부장 김진만 ▲4본부장 김광석 ▲5본부장 원정준 ▲6본부장 김효진 ▲7본부장 손호승 ▲8본부장 김진원 ▲9본부장 박영걸 ▲10본부장 진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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