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1박2일 스리랑카 방문…외국인력 확대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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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박2일 일정으로 스리랑카를 방문해 양국간 고용노동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14일 고용부는 이 장관이 이날 스리랑카를 찾아 디네쉬 구나와르테나 스리랑카 총리를 비롯해 마누샤 나나야카라 노동해외고용부 장관, 알리 사브리 외교부 장관 등과 연속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면담에서 고용허가 인력 확대, 개발협력을 위한 공적개발사업(ODA)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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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고용허가제 인력들과 만남도
[세종=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박2일 일정으로 스리랑카를 방문해 양국간 고용노동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14일 고용부는 이 장관이 이날 스리랑카를 찾아 디네쉬 구나와르테나 스리랑카 총리를 비롯해 마누샤 나나야카라 노동해외고용부 장관, 알리 사브리 외교부 장관 등과 연속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국내 산업현장 인력난 심화로 고용허가제(E-9) 인력 도입 관리도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스리랑카는 우리나라 고용허가제 인력 주요 송출국이다.
이 장관은 면담에서 고용허가 인력 확대, 개발협력을 위한 공적개발사업(ODA)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중요한 우방국인 스리랑카와의 고용노동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5일에는 마힌다 아베와르다나 국회의장과 만나 고용노동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서 근무했던 수다스씨를 비롯한 귀국근로자들과 만남도 예정돼 있다.
수다스씨는 경기 수원시에서 10년간 고용허가제 근로자로 근무했다. 현재 스리랑카에서는 임대업과 식당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의 성공 사례가 유튜브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 장관은 귀국근로자들과 한국에서의 근무경험, 귀국 후 성공사례,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면서 향후 고용허가제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올해부터 스리랑카에서 시행 중인 '뿌리기업 기능특화 훈련사업'의 교육훈련기관을 방문해 훈련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뿌리기업 기능특화 훈련사업은 송출국 현지에서 국내 인력 수요가 높은 용접 등 직종 기능훈련을 한 뒤 고용허가제 한국어시험(EPS-TOPIK)에 합격하면 국내에 우선 알선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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