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내달 13일 한국 누적 공연 1500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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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10월 13일 오후 7시 30분 공연으로 한국 누적 공연 1500회, 10월 8일 오후 7시 공연으로 이번 프로덕션 200회 공연 돌파 기록을 세운다고 14일 밝혔다.
제작사 측은 "지난 4월 13일 부산에서 세운 누적 150만 관객 돌파에 이은 경이로운 기록"이라며 "지난 22년간 두 차례의 한국어 프로덕션(2001년·2009년), 세 차례의 내한 공연(2005년 인터내셔널 투어·2012년 25주년 기념 투어·2019년 월드투어) 등 단 여섯 차례 프로덕션 만에 세운 기록"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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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부터 10월 11~29일 공연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10월 13일 오후 7시 30분 공연으로 한국 누적 공연 1500회, 10월 8일 오후 7시 공연으로 이번 프로덕션 200회 공연 돌파 기록을 세운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오페라의 유령’은 초연 이후 30여 년이 지나가도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명작의 힘과 작품의 두터운 팬덤으로 매 프로덕션에서 불패의 흥행 신화를 세웠다”며 “최소 7~8년이 걸려야 공연되는데다 한국어 프로덕션은 그간 단 두 차례만 성사될 정도로 공연장에서의 관람 자체가 쉽지 않아 22년의 세월을 들여 세워진, 느리기에 더 의미 있는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공연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01년 한국 뮤지컬 산업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한국 초연부터 단일 프로덕션 최초 30만 관객을 돌파한 2009년, 단 4차례 프로덕션 만에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한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공연, 팬데믹 속에서 전 세계 유일하게 공연되는 투어였던 2019년 월드투어 등 매번 국내 공연 시장 확대에 막강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 역시 첫 도시 부산에서 누적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역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뮤지컬 상반기 흥행 2위를 차지했다. 현재 하반기 서울 공연까지 연일 극장을 가득 채우며 공연 시장의 활기를 주도하는 대표작으로서 ‘유령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오페라의 유령’에는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이 출연하고 있다. 1500회 공연을 포함하는 새로운 공연 티켓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오픈한다. 10월 11~29일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할인 및 패키지 상품 관련 정보는 공식 SNS 및 주요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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