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론으로" 야 "특별법 제정"…'개 식용 금지법' 한목소리

이성훈 기자 2023. 9. 14.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늘(14일)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개 식용 금지 입법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개 식용 금지법 추진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국민의힘이 총선 표심을 고려해 입법화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어제 당 차원의 개 식용 금지 입법 추진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대구 칠성시장 보신탕 골목 모습

여야가 '개 식용 금지' 입법화에 공감대를 재확인하면서 21대 국회 내 처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늘(14일)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개 식용 금지 입법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개 식용 금지법 추진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금지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당내에선 이를 '김건희법'으로 명명하며 의원들의 관련 법안 발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국민의힘이 총선 표심을 고려해 입법화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어제 당 차원의 개 식용 금지 입법 추진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8월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하는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정기국회 내 입법화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개 농장과 음식점의 업종변환을 지원하겠다"며 "21대 국회에서 개 식용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정부·여당에 제안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농해수위 법안심사를 통해서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도록 하자"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 85%는 개 식용을 하지 않으며 56%는 개고기 금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업계와 종사자들의 업종 전환과 보상 문제에 대해서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