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어준·주진우·최경영 등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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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3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이 지난 3월 김만배 허위 인터뷰를 진실처럼 보도해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리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3월 이들이 윤 대통령이 대검 중앙수사부에 있을 당시 박영수 전 특검을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덮어줬다는 내용의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녹취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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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민의힘이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3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이 지난 3월 김만배 허위 인터뷰를 진실처럼 보도해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리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당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와 가짜뉴스 괴담방지특별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경 전 TBS 라디오 진행자 김어준씨, KBS 1라디오 진행자 주진우씨와 최경영씨를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3월 이들이 윤 대통령이 대검 중앙수사부에 있을 당시 박영수 전 특검을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덮어줬다는 내용의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녹취를 보도했다.
윤두현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위원장은 "인터뷰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도 하지 않고 사실인 것처럼 전제해 프로그램을 진행했기 때문에 고발했다"며 "모니터링을 지속해 추가 고발 여부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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