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美 전지훈련 과제, 고메즈의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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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 딜 리아노는 SK에 적응할 수 있을까.
전희철 감독은 "전지훈련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가 조합을 맞추는 시기다. 워니, 리온 윌리엄스는 팀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고메즈는 새롭게 온 선수다. 우리도 고메즈를 알아야 하고, 고메즈도 팀 스타일에 대해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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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8일부터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9~10일에 일본에서 열린 친선대회에 출전했고, 12일부터는 미국 얼바인으로 옮겨 전지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14일에는 플로리다 ALS를 상대로 첫 연습경기도 가졌다. 플로리다 ALS는 LA 레이커스 소속으로 뛰었던 브라이스 해밀턴을 비롯해 G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꾸려졌다.
101-117로 패했지만, 연습경기는 승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과정이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SK는 자밀 워니가 30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형빈(14점), 허일영(13점 3점슛 4개)도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다. 오세근은 발목재활로 인해 결장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필리핀 아시아쿼터 고메즈는 10점을 기록했다. 전희철 감독은 “전지훈련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가 조합을 맞추는 시기다. 워니, 리온 윌리엄스는 팀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고메즈는 새롭게 온 선수다. 우리도 고메즈를 알아야 하고, 고메즈도 팀 스타일에 대해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고메즈의 경기력에 대해 “열심히 뛰었고, 의욕적인 모습도 보였다. 필리핀 선수들은 보통 공격 욕심이 많은데 고메즈는 패스가 잘 나간다. 공격을 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수비는 의욕이 넘치는데 아직 팀 수비를 배우는 단계다. 컵대회까지 다듬어야 한다. 슛이 조금 약하지만, 김선형이 들어오면 오픈찬스를 만들어주니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전지훈련을 마친 후 24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전희철 감독은 “첫 경기여서 장소도, 분위기도 서수선했다. 상대가 KBL 스타일도 아니었다. 개인기 위주의 경기를 했는데 다음 연습경기에서는 더 좋아질 것이다. 딱 연습하기 좋은 스타일의 팀이다. 조직력은 안 좋아도 개인기는 좋다. 전지훈련을 통해 얻어가는 게 있어야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최창환 기자), SK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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