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공사비, 분양가 상승…금융혜택 갖춘 단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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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가 매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수요자들의 가격 민감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해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낮춘 신규 분양 단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인 6억7,000만원대부터 7억6,0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1차 계약금 1,500만원, 2차 계약금 대출 가능, 중도금 이자 1,5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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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갱신되는 분양가로 '지금이 가장 싸다' 분위기 확산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 단지 수요자 저격
분양가가 매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수요자들의 가격 민감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해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낮춘 신규 분양 단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건설 원자잿값이 급등했고 인건비도 크게 올랐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집계한 건설공사비지수(6월 기준)는 2020년 119에서 2021년 131, 지난해 146, 올해 151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4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는 9월부터 시멘트 가격을 톤당 10만5,000원에서 11만8,400원으로 12.8%(1만3,400원) 인상했다. 쌍용C&E도 지난 5월 벌크 시멘트 가격을 톤당 10만4,8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14.1% 올렸으며, 성신양회는 7월 출하분부터 가격을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14.3% 올렸다.
이에 분양가도 덩달아 상승 중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625만으로 전년 동월(1,453만원) 대비 약 11.88% 올랐다. 서울은 같은 기간 분양가가 약 13.16%(2,821만원→3,192만원) 뛰었다.
청약 악재로 꼽히는 분양가 상승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최근 청약시장은 '지금이 가장 싸다'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하여 수요자의 관심이 몰리며, 1순위 평균 15.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짓는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1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인 6억7,000만원대부터 7억6,0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1차 계약금 1,500만원, 2차 계약금 대출 가능, 중도금 이자 1,5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게다가 견본주택 오픈 방문감사 이벤트 및 청약 인증자를 대상으로 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여, 내방객 및 청약자에게 가전제품,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단지는 전용 84㎡A·B·C 타입, 총 402세대로 조성된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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