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3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획득

프로농구 수원 kt가 2023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냈습니다.

1∼4순위를 우선 추첨한 결과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지 못해 16％의 확률을 배정받은 수원 kt의 공이 먼저 뽑혔습니다.

2순위는 지난 시즌 6강에 진출해 12％ 확률을 배정받은 울산 현대모비스가 차지했습니다.

3순위는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해 1∼4순위 추첨에서 단 5％의 확률을 가져갔던 창원 LG에 돌아갔고, 4순위는 서울 삼성이 가져갔습니다.

5∼8순위는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KCC, 원주 DB, 고양 소노로 정해졌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 SK가 9순위, 통합우승팀 안양 정관장이 10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고려대 주장인 가드 박무빈과 연세대 '에이스' 유기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고려대 문정현이 '빅3'로 꼽혀 상위 3순위 지명권을 어느 팀이 가져갈지가 관심거리였습니다.

송영진 kt 감독은 "1순위에 뽑혀 매우 기쁘다"며 "빅3 선수 중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가 누구인지 고민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일반인 3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참가하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립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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