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오염수,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 예정"

김가은 2023. 9.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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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가 예정돼 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K4 탱크'(방류직전 탱크) 중 B, C, A 탱크군 순서대로 방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2·3차 방류 대상인 C 탱크군과 A 탱크군에 오염수가 각각 780만 리터(L)씩 채워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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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가운데)이 오늘(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 도쿄전력의 향후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3.9.14/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가 예정돼 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브리핑에서 도쿄전력 공개 자료에 기반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K4 탱크'(방류직전 탱크) 중 B, C, A 탱크군 순서대로 방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2·3차 방류 대상인 C 탱크군과 A 탱크군에 오염수가 각각 780만 리터(L)씩 채워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1차 방류에서는 B 탱크군 오염수 776만 3천L가 바다로 내보내졌습니다.

박 차장은 이어 "4차 방류는 1차 방류를 마친 B 탱크군에 다시 오염수를 주입해 측정을 마친 뒤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차례 방류를 통해 삼중수소 총 5조 베크렐(Bq)이 해양으로 배출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연간 배출 한도인 22조Bq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고 박 차장은 덧붙였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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