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짚은 이재명…“재판 연기해달라”

윤승옥 2023. 9. 14. 14:3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째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잠시 나와 복도를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째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지팡이를 짚으며 국회 당대표실을 나섰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와 의원들은 이날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단식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15일 예정된 이 대표의 1차 공판이 다음달 6일로 연기됐습니다.

이 대표측이 재판부에 연기를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 대표 변호인은 전날 이 대표의 건강에 문제가 있고 공판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해 재판을 연기해 달라는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 측의 의견을 물은 뒤 재판 일정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김만배씨가 대주주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사업자에게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특혜를 줘 이익 7886억원을 얻게 한 혐의(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