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이재명, 대장동 첫 재판 3주 미뤄졌다

홍민성 2023. 9. 14.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첫 재판이 오는 15일에서 내달 6일로 3주 연기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이 대표의 1차 공판을 내달 6일로 연기했다.

이 대표 변호인은 전날 이 대표의 건강에 문제가 있고 공판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해 재판을 미뤄달라는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측, 건강 문제 등으로 연기 신청
오는 15일에서 내달 6일로 3주 연기
단식 15일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 누워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첫 재판이 오는 15일에서 내달 6일로 3주 연기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이 대표의 1차 공판을 내달 6일로 연기했다.

이 대표 변호인은 전날 이 대표의 건강에 문제가 있고 공판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해 재판을 미뤄달라는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찰의 공소장 변결 절차도 재판 일정 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검찰 측의 의견을 물어 재판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 피고인은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공판에는 반드시 나와야 한다. 지난 1일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 변호인은 단식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오는 15일 이 대표의 공판 출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미리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3월 22일 기소됐다. 이 대표는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재판 일정에 차질은 불가피하게 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