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두산로보틱스, 美·유럽 로봇 업체에 투자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그룹의 협동로봇 제조사 두산로보틱스가 북미에 거점을 둔 자율주행로봇(ARM) 업체에 투자를 제안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으로 마련할 자금 중 2250억원을 타법인 지분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다.
14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투자를 제안한 북미의 A사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사까지 진행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신주 공모로 마련하는 자금 3400억원 중 2250억원을 타법인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그룹의 협동로봇 제조사 두산로보틱스가 북미에 거점을 둔 자율주행로봇(ARM) 업체에 투자를 제안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으로 마련할 자금 중 2250억원을 타법인 지분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다.
14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투자를 제안한 북미의 A사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사까지 진행했다. 유럽의 물류 로봇 설루션 SI(시스템 통합) 업체 B사 역시 두산로보틱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이들 회사는 두산의 투자 제안을 수용할 지 내부 검토 중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밖에 인공지능(AI) 설루션, 시스템 통합, 비전센서 등에 특화된 다른 업체들도 물색해 투자가 가능한지 타진 중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신주 공모로 마련하는 자금 3400억원 중 2250억원을 타법인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250억원, 내년 중 2000억원을 사용한다. 상장으로 모집한 자금이 예상보다 적으면 금융기관 차입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 ARM 회사에 투자한다. 두산은 2026년까지 25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4개 이상의 신제품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AMR은 자체 센서를 갖춘 자율주행로봇이다. 장애물이 등장하면 최적의 대체 경로를 스스로 탐색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지정한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무인운반차(AGV)보다 유연하다. AGV는 물류 창고에서 많이 쓰이지만, AMR은 백화점이나 전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협동로봇과 AMR의 융합은 최근 로봇 업계의 트렌드다.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인 유니버설로봇을 보유한 미국의 테라다인은 AMR 강자 MiR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