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또’ 김용필이 위태롭다
박지현이 피하고 싶던 대결 상대를 만나 긴장한다.
14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예능계를 점령 중인 프리 아나운서들을 위한 ‘프리한가요’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에 K본부 안방마님 출신 김경란, 행운의 아나테이너 김환, 원조 야구여신 공서영, 뇌섹녀 아나운서 신아영이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한다. 여기에 또 한 명, TOP7은 물론 황금기사단의 맏형 김용필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특급 용병이 함께할 전망이다.
한때 ‘무승의 사나이’로 불리던 박지현은 방송 11주 만에 첫 승을 거머쥔 이후 어마어마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총 4승을 차지한 박지현은 무려 3연승 행진 중이다. 어느덧 연승의 아이콘을 노리는 박지현이 이번에 피하고 싶던 상대와 맞붙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박지현은 대결 상대의 등장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현재까지 한 번도 100점을 받은 적 없는 박지현에게, 대결 상대는 “100점? 그냥 하면 되던데…”라고 얄미운 멘트를 날린다. 과연 박지현의 분노를 유발한 황금 용병은 누굴지.
이날 新 꼴찌 대첩도 펼쳐진다. 황금기사단 꼴찌 김용필과 TOP7 꼴찌 나상도가 맞붙는 것. 지난주 박지현에게 패배하면서 단독 꼴찌가 확정된 김용필은 또다시 실직 위기에 처한다. 입을 모아 김용필을 응원하겠다던 프리 아나운서 용병들이 “내가 더 낫지 않나?”라며 김용필의 자리를 위협하는 것. TOP7은 물론 프리 아나운서들과도 신경전을 펼쳐야 하는 김용필은 억울함을 토로한다.
그렇게 시작된 김용필과 나상도의 대결. 두 사람 모두 꼴찌만은 꼭 피하고 싶은 만큼 필살의 선곡으로 무대를 펼친다. 과연 新 꼴찌대첩에서 웃는 사람은 김용필과 나상도 중 누가 될지.
14일 오후 10시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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