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추석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797억원 조기 지급

포스코이앤씨 송도 사옥 [포스코이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포스코이앤씨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한 921개 중소기업이며, 오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급이 예정된 797억원을 15일에 일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원래 지급일보다 최대 18일 앞당긴 것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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